주관적인 Apple WWDC 2020 발표 주요사항 (1) : 위젯, 콜바 그리고 PIP

Posted by LessonQ
2020. 8. 5. 09:12 Apple/iPhone

주관적인 Apple WWDC 2020 발표 주요사항 (1) : 위젯, 콜바 그리고 PIP

 

www.apple.com/kr/apple-events/june-2020/

 

  안녕하세요, 블로거 LessonQ입니다.

 

  얼마 전 6월 23일 새벽 2시 많은 애플 사용자 분들이 기다리던 WWDC 2020이 발표되었습니다. 저는 라이브로 보지는 못했지만, 발표된 이후 동영상으로 해당 내용을 확인하였습니다. 다양하고 많은 혁신적인 것들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iOS 14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전 예전부터 베타 프로파일 업데이트를 통해 정식 버전이 나오기 전 먼저 체험해보려 했었습니다. 그러다 혁신적인 업데이트가 없어 실망과 실망을 거듭해 베타 버전을 내려버렸죠. 그런데 이번 iOS 14의 발표 내용을 듣자마자 바로 베타 업데이트를 해버렸습니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요. 그럼 먼저 iOS 14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위젯

 

 

  아니 이걸 이제야.... 갤럭시의 경우에는 아주 예전부터 위젯 기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야 iOS 14에서야 위젯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래도, 여기에서 주목해 볼만 한 기능은 바로 '스마트 스택'입니다.

 

  스마트 스택이란, 위젯을 여러개 겹쳐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기능입니다. 사진, 시계, 뉴스, 일정 등을 넣어두고 스와이프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스와이프 하지 않아도, 머신러닝을 이용해 사용자가 어떠한 시간에 스마트 스택에서 어떤 부분을 보는지 기억해 놓고 해당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변경됩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는 뉴스, 오전~오후에는 일정 이런 식으로.

 

 

 

  그리고 다음으로 주목할 만한 기능은 홈 스크린과 App Library입니다. 자동으로 앱의 특성을 분류해 App Library, 도서관처럼 분류해 놓았습니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정리를 잘하시는 분들을 제외하고, 홈 화면이 많을 텐데요. 이제 홈 화면을 없애고, 추가하고, 그리고 App Library에서 필요한 앱만 꺼내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이미 있던 기능)

 

 

 

 

 콤팩트 콜, 콜바

 

 

  아니 이것도 이제야.... 갤럭시의 경우에는 아주 예전부터 콜바 기능이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본 글이죠?)

 

  이제는 아이폰도 콜바가 생겼습니다. 정식 명칭은 콤팩트 톨이라고 하네요. 카톡을 하거나, 메시지를 보내거나, 일정이나 메모를 적고 있다가 전화가 와도 이제는 계속해서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아이패드를 함께 사용하시는 분들은, 펜슬로 작업을 하다가 전화가 오는 경우에 전체 화면으로 전화창이 뜨지 않게 되었습니다.

  + 추가적으로 Siri를 부를 때도 마찬가지로 전체화면으로 뜨지 않습니다.

 

 

 

 PIP (Picture In Picture)

 

 

  PIP 기능은 아이패드를 사용하던 분이라면 익숙한 기능입니다.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을 때 홈 화면으로 돌아갈 경우 재생 화면이 작은 화면으로 변환되어 계속 시청할 수 있게 해 주는 기능입니다. 동영상뿐만이 아니라 페이스타임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제 아이폰도 동영상을 보면서 메모장을 열어 메모도 가능합니다.

 

  유튜브는 예전부터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는 사용자에게만 해당 기능을 열어주었는데요.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지 않는 저는 유튜브 앱에서 PIP 기능이 실행되지는 않지만, Safari에서 재생 시 PIP가 가능합니다. 향후 유튜브 측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네요.

 

 

 

 

  WWDC 2020의 첫 번째 요약은 여기까지입니다. 대부분 아이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시고, 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우선적으로 적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지극히 주관적인 WWDC 2020 발표 주요 사항 두 번째를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애플워치 셀룰러 버전 구매를 고민한다면? (12개월 사용기)

Posted by LessonQ
2020. 8. 4. 14:19 Apple/Apple Watch

 애플워치 셀룰러 버전 구매를 고민한다면? (12개월 사용기)

 

  안녕하세요, 블로거 LessonQ입니다.

 

  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스마트워치의 판매량은 2019년 1분기 1,140만 대에서 2020년 1분기 1,370만대로 작년 1분기 대비 약 230만 대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COVID-19의 여파에도 스마트워치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워치 하면 애플워치가 가장 많은데요, Global Market Share를 보면, Apple의 Apple Watch가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strategyanalytics.com/

 

 

 저는 현재 애플워치 시리즈 4 셀룰러 버전을 착용한 지 12개월이 되었습니다. 애플 제품을 너무나도 좋아하고, 홈팟이나 아이맥 그런 거는 없지만 맥북,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아이폰을 소유하고 있고 정말 대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중 제일 마음에 드는 제품이 바로 애플워치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애플워치를 구매하고자 마음먹었다.기왕 사는 거 셀룰러 버전이 마음에 드는데, 정말 이게 나에게 맞을까?

 

라는 고민을 갖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적고자 합니다.

 

 

  해당 글은 12개월 동안 애플워치 4 셀룰러 버전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며, 개인마다 느끼는 방향이나 생활 습관, 중요도가 다르니 단순 참고용으로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

 

  애플워치 셀룰러 버전은 바로 ‘운동’할 때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셀룰러 버전을 구매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운동할 때 편하다는 점 때문입니다.

 

  저는 야외 스포츠를 좋아합니다. 러닝... 은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수영, 사이클 등을 즐겨하는 편입니다. 물론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고요. 한때 러닝을 즐겨했던 적이 있습니다. 핸드폰이 정말 너무나도 거슬렸습니다. 주머니에 넣고 달리자니 걸리적거리고, 그렇다고 놓고 다니자니 허전하고, 노래도 못 듣고.

 

  하지만 애플워치 셀룰러 버전을 구매한 이후 이러한 고민은 싹 사라졌습니다. 이젠 핸드폰을 집에 놓고 러닝, 수영, 사이클,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운동을 하러 갑니다. 운동할 때 간단한 통화나 문자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에어팟이 있으시다면, (애플워치에서 제공 가능한) 음악 앱을 사용해서 음악도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핸드폰이 없어도 됩니다.

 

 

 

 

 

 

  핸드폰에서 벗어나고 싶으신 분

 

  현대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게 바로 핸드폰과 떨어지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업무 중 핸드폰을 항상 들여다보고,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항상 들여다봅니다. 아무것도 없는데 화면을 켰다 껐다를 반복하고, 괜히 카카오톡이나 인터넷 어플을 켰다가 끕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어딘가에 집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셀룰러 버전이 또 제 역할을 합니다. 회사원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회의시간에 핸드폰을 들고 들어가지 않아도 됩니다. 회의시간, 업무시간의 집중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집 앞에 마트를 가거나, 가까운 곳에 잠깐 나갈 때 핸드폰을 두고 나가도 전화 통화나 문자 정도는 애플워치가 핸드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에서 벗어나 해방감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셀룰러 버전이 도와줄 것입니다.

 

 

 



 

 

위 두 가지 만으로도 셀룰러 버전을 구매하는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밖에 안돼? 가 아니고 두 가지면 충분합니다.

‘운동’을 좋아하고 ‘핸드폰에서의 해방감’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셀룰러 버전이 정답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개인적인 이야기이니 단순 참고용으로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도상(Ballast) 강도

Posted by LessonQ
2020. 7. 30. 12:53 철도기술사

 

  도상강도를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도상(Ballast)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도상이란, 레일 및 침목으로 부터 전달되는 열차하중을 넓게 분산시켜 노반에 전달하고, 침목을 소정의 위치에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궤도 재료로서 자갈도상과 콘크리트 도상으로 나뉜다. 또한 레일의 신축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침목의 이동을 도상 저항력으로 방지하며 차량의 진동을 흡수하여 승차감 향상의 목적도 가진다.

 

 

유도상 궤도구조 단면도, KRRI 전자도서관

 

1. 자갈도상

 

 전통적으로는 단단한 바위를 잘게 부순 자갈을 활용한 자갈도상이 보편적으로 적용되며, 현재에도 대부분의 노선은 자갈도상으로 구성되어있다. 자갈도상은 건설비가 저렴하고 궤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고, 정정 작업도 간단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한다. 다만 자갈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부서지면서 강도가 약해지고, 빗물이나 토사의 유입으로 배수가 나빠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다짐작업이나 새로운 자갈로 교환하는 치환 작업이 요구되는데, 여기에는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된다. 또한 고속운행 시 열차가 발생시킨 압력으로 인해 자갈이 튀어올라 열차의 외벽이나 유리창을 파손하는 사고도 종종 발생한다.

 

2. 콘크리트도상

 

 자갈도상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등장한 것이 콘크리트 도상이며, 서울 지하철 건설시 적극적으로 도입되었다. 기존의 자갈 대신 단단한 콘크리트 도상으로 대체하여 유지, 관리 소요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장점이 있으나 궤도의 탄성이 적어 충격이 크고 자갈에 비해 소음 흡수가 힘들어 열차 운행 시 소음이 높아진다. 또한 건설비가 높고 파상 마모, 레일 이음매부 손상의 우려 등 단점도 가지고 있다.

 


도상강도는 다음과 같다.

 

1. 개요

 

  • 도상의 강도는 궤도의 안전도 등을 지배하는 도상의 강도를 의미
  • 궤도 역학에서는 도상의 저항력을 말하며, 계산에서는 도상 계수를 사용한다.

 

$$K=P/r$$

여기서, $$K=\text{도상계수} (kg/cm^3)$$

$$P=\text{도상반력(도상압력)} (kg/cm^2)$$

$$r=\text{그 점에서의 탄성침하량} (cm)$$

 

 

2. 도상강도의 특성

 

  • 도상의 재료가 양호할수록 크다.
  • 도상의 다지기가 충분할수록 크다.
  • 노반이 견고할수록 크다.

 

3. 도상계수(K)의 기준치

 

$$K=5kg/cm^3 → \text{불량}$$

$$K=9kg/cm^3 → \text{보통}$$

$$K=13kg/cm^3 → \text{양호}$$

 

 

4. 결론

 

  • 도상은 레일 및 침목으로부터 전달되는 열차하중을 넓게 분산시켜 노반에 전달하고, 침목을 소정 위치에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 도상의 좋고 나쁨은 궤도의 안전도를 지배하며, 보수틀림 발생량, 보수비용, 진동가속도, 승차기분 등에 따라 평가되어야 한다.
  • 깬자갈은 친자갈에 비해서 50~60%의 보수노력이 절감되며, 도상두께가 클 수록 보수노력이 적게 든다.

  

 


 

궤도재료 중 하나인 도상의 강도, 그리고 그 도상강도에서 중요한 지수 중 하나인 도상계수에 대해 알아보았다.

도상계수가 커짐에 따라 도상강도가 불량, 보통, 양호로 나뉘게 되며

도상의 좋고 나쁨은 철도가 궤도를 주행하면서 얼마나 안전한지, 그리고 궤도보수의 비용, 차량의 진동가속도, 승객들의 승차감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도상강도는 좋게 유지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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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장(Clearance)

Posted by LessonQ
2020. 7. 27. 10:00 철도기술사

1. 개요

 

정거장 내의 선로에서 인접 선로의 차량이나 열차에 지장이 되지 않고, 차량이나 열차를 수용할 수 있는 당해 선로의 최대 길이를 이야기한다.

다시 말해서, 열차를 정지하기 위한 선로, 또는 차량을 유치하는 선로에 있어서 인접 선로에 지장을 주지 아니하고 열차 또는 차량을 정지 유치시킬 수 있는 길이를 말한다.

 

 

2. 유효장의 결정

 

일반적으로, 유효장은 차량접촉한계표 간의 거리를 이야기한다.

본선의 최소유효장은 선로 구간을 운행하는 최대 열차길이에 따라 정해지며, 최대열차길이는 선로의 조건, 기관차의 견인 정수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유효장의 길이는 일반적으로 화물열차가 여객열차보다 길기 때문에, 화물열차의 길이를 기준으로 유효장을 결정한다.

 

출처 : 김경수 선로이야기

 

출처 : 김경수 선로이야기
출처 : 김경수 선로이야기
출처 : 김경수 선로이야기

 

3. 유효장의 산출 공식

 

1) 화물열차 유효장

 

$$E=\frac{l \times N}{\alpha \times n + (1-\alpha)n'}+L+C$$

여기서,

$$E=\text{유효길이(유효장,m)}$$

$$l=\text{화차 1량의 평균길이(현차 13.7m)}$$

$$N=\text{기관차의 견인정수}$$

$$\alpha=\text{영차율(85%)}$$

$$1-\alpha=\text{공차율(15%)}$$

$$n=\text{영차의 평균환산량수(1.48)}$$

$$n'=\text{공차의 평균환산량수(0.48)}$$

$$L=\text{기관차의 길이(20m)}$$

$$C=\text{열차 전후의 여유}$$

 

2) 화물열차 유효장

 

$$E=l'N'+L+C$$

여기서,

$$l'=\text{객차 1량의 평균길이(20m)}$$

$$N'=\text{최장 열차의 객차 연결량수}$$

$$L=\text{기관차의 길이(20m)}$$

$$C=\text{열차 전후의 여유}$$

 

 

4. 유효장의 측정

 

1) 차량접촉한계표 간의 거리

2) 출발 신호기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출발 신호기까지의 거리

3) 궤도 절연장치가 차량접촉한계표 내방 또는 출발 신호기 내방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 절연장치까지의 거리

 

 

5. 결론

 

과거에는 투자비, 선로조건 등을 고려하여 적당한 유효장을 정하고, 조차장에서 열차의 길이를 재 조정하여 운행하였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국토가 좁고 100~500km의 짧은 선로에서는 화물 생산지부터 소비지까지 일관된 운송체계로 운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우리나라의 주요 간선 유효장을 표준화하였다.

도시철도의 경우 유효장이 길어지게 되면 구조물의 길이가 길어지므로 상세 검토가 요구된다.

 


 

유효장 같은 경우도 시공기면과 마찬가지로, 정말 기본적인 용어이다.

철도계획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내용이며, 본선, 간선 등 어떠한 선로에서 어느 정도의 유효장이 확보되어야 하고,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유효장인지를 파악할 줄 알아야 할 것 같다.

또한 선로 배선계획을 할 때에도 유효장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가지고 있어야만 할 것이다.

 

PS. 티스토리에 수식 적기 정말 어렵다. LaTeX 문법이란 걸 태어나서 처음 써봤는데, 조금 더 공부가 필요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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