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폭염, 태풍 끝나니까 곧바로 폭염 시작

안녕하세요, 블로거 LessonQ입니다.

2020년 8월 5호, 6호 태풍 장미와 메칼라에 대한 정보는 지난번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0년 8월 6호 태풍 메칼라 예상경로 및 장미 소멸

2020년 8월 6호 태풍 메칼라 국내영향 우려

2020년 8월 6호 태풍 메칼라 국내영향 우려

태풍이 거의 다 끝나가고, 비도 이제 거의 그쳐갑니다. 지겹기만 했던, 그리고 정말 길고 위험했던 장마가 이제 끝나갈 기미가 보이는 듯합니다. 정말 많은 인명, 재산피해를 남기고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를 기록했던 이번 여름은 많은 사회적 이슈를 남긴 채 끝나가고 있습니다.

꿉꿉했던 날씨가 끝나고, 이젠 조금 시원하고 뽀송뽀송한 날씨가 이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태풍이 끝났는데 폭염이 시작되었다는 기상청의 특보가 있어 가져왔습니다.

2020년 8월 13일 11:00이후 발표된 기상청의 특보 발효현황입니다. 전국적으로 폭염이 시작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장마가 끝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폭염 시작인지.. 정말 이번 여름은 최악이네요.

기상청의 발표 내용을 한번 확인 해 보겠습니다.

https://www.weather.go.kr/weather/warning/status.jsp

기상특보 현황 : 2020년 8월 13일 11시 00분 이후 (2020년 08월 12일 13시 00분 발표)

- 호우주의보 : 세종

- 폭염경보: 대구,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경상남도(창원),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의성, 김천, 칠곡, 군위, 경산, 영천, 구미), 강원도(삼척평지, 강릉평지)

- 폭염주의보 : 세종, 울산, 부산, 광주, 대전, 서울,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창원 제외), 경상북도(문경, 청도, 영덕, 청송, 안동, 예천, 상주, 성주, 고령), 전라남도, 충청북도, 충청남도(당진, 서산, 태안 제외),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남부산지, 동해평지, 홍천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춘천, 원주, 영월), 경기도(양평, 안성, 평택, 양주, 고양, 포천, 연천), 전라북도(진안, 장수 제외)

기상청은 12일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으며,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 35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구, 제주도, 경상남도 등 지역에 폭염경보를, 세종, 울산, 부산, 광주, 대전, 서울 등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하였습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까지 일어났는데요, 제주 북부의 경우 16일 연속으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되었다고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지속해서 유입돼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경상 내륙과 강원 동해안은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고, 밤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2020년의 여름은 기억하기도 싫을 만큼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장마가 끝나자마자 바로 폭염 시작이라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